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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도톤보리만 가지 마세요 : 현지인이 줄 서는 오사카 맛집 3곳 오사카는 ‘먹다 망하는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음식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도톤보리의 네온사인 아래에서도, 골목 깊은 시장에서도 음식 냄새가 나죠. 하지만 오사카에서 진짜 맛있는 집은 사람들이 줄 서는 곳에 숨어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도톤보리 근처는 물론, 오사카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현지인 인기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라멘, 타코야키, 그리고 디저트까지 하루 세 끼를 꽉 채울 수 있는 구성입니다. “라멘은 국물로 말하는 음식” – 멘야 무사시 아오야마 (麺屋武蔵 青山) 📍 주소: 1 Chome-5-2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0085, Japan🕒 영업시간: 11:00 ~ 22:00 (연중무휴)🍜 대표 메뉴: 진한 돈코츠 라멘, 츠케멘, 차슈.. 2025. 7. 12.
후쿠오카 맛집 추천 | 현지인도 즐겨 찾는 후쿠오카 대표 음식 3곳 후쿠오카는 규슈의 관문이자 먹방 여행지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일본 전역에서도 후쿠오카는 ‘맛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죠. 특히 하카타 라멘, 모츠나베, 멘타이코 등 후쿠오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은 여행자들에게 늘 사랑받고 있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후쿠오카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라멘, 전골, 디저트까지 골고루 담아, 하루 3끼가 완벽해지는 구성입니다. 진한 돈코츠 라멘의 정석 : 이치란 라멘 본점 (一蘭本社総本店) 📍 주소: 5-3-2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Japan🕒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대표 메뉴: 하카타 돈코츠 라멘, 추가 차슈, 반숙 계란 혼밥도 편안한 1인 부스의 상징후쿠오카 .. 2025. 7. 12.
오키나와 맛집 추천 | 현지인도 인정한 오키나와 소바, 가정식, 디저트 맛집 3선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현지 음식을 꼭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풍미를 가진 오키나와 음식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줍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 지도 평점도 높은 오키나와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나하, 나고, 차탄 지역까지 골고루 포함해 누구나 일정에 맞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전통 오키나와 소바 맛집 : 시마 쇼쿠도 (しむじょう / Shimujo)📍 주소: 2 Chome-124-1 Shuri Saneyoshicho, Naha, Okinawa 903-0805, Japan🕒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5:00 (일요일 휴무)🍜 대표 메뉴: 오키나와 소바, 라후테(돼지고기 조림) 100년 된 전통 가옥에서 맛보는 깊은 육수‘시.. 2025. 7. 12.
코사무이, 고요한 파도 위에 머문 휴식 코사무이는 태국에서도 조금 특별한 섬이다. 푸켓이 활기와 열정의 섬이라면, 코사무이는 고요함과 여유가 녹아 있는 곳이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느린 속도로 걸을 수 있는 해변, 그리고 정성스러운 요가와 스파 문화까지. 이곳에서 며칠을 머물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다.코사무이는 오롯이 나를 위해 준비된 작은 안식처 같았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가장 오래 남은 세 가지 경험—차웽 비치, 피셔맨스 빌리지, 사무이 요가 리트릿—을 공유해본다.차웽 비치: 햇살과 파도가 만든 느긋함 코사무이의 대표적인 해변은 단연 차웽 비치(Chaweng Beach)다. 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달리면 나타나는 이곳은 섬에서 가장 긴 해변이자,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2025. 6. 28.
푸켓, 바다가 들려준 낮과 밤의 이야기 푸켓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가장 먼저 ‘바다’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내가 만난 푸켓은 바다에만 머무는 곳이 아니었다. 활기찬 시장과 조용한 사원, 해 질 녘 루프탑에서 바라본 노을까지. 이 섬은 낮과 밤, 관광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곳이었다. 언제나 떠들썩한 파통 비치부터 로컬의 숨결이 느껴지는 올드타운, 그리고 바다 위에서 만난 자유까지. 그 모든 순간이 푸켓이라는 섬의 또 다른 얼굴이었다. 바다가 들려준 푸켓의 낮과 밤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파통 비치: 낮에도 밤에도 깨어있는 해변 푸켓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먼저 파통 비치(Patong Beach)로 향했다. 공항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도착하자마자 푸켓의 대표 해변이 눈앞에 펼쳐졌다. 부드러운 모래와 끝없이 이어지는 파도.. 2025. 6. 27.
치앙마이, 느린 속도로 걷는 행복 방콕이 ‘뜨거운 도시’라면 치앙마이는 ‘조용한 안식처’에 가깝다. 처음에는 그냥 태국 북부의 한 도시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이곳에 발을 디디고 나니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걸 깨달았다. 카페와 사원, 마켓과 작은 골목까지. 치앙마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선물하는 도시였다.이번 여행에서 나는 세 가지 장소에서 치앙마이의 매력을 가장 선명하게 느꼈다. 도이수텝 사원, 님만해민 거리, 그리고 치앙마이 야시장. 빠른 속도로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내 호흡과 리듬으로 천천히 음미하는 여정을 보내고 싶다면 이 도시만 한 곳은 없을 것 같다.도이수텝 사원: 산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 치앙마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도이수텝 사원(Wat Phra That Doi Suthep)이.. 2025. 6. 27.